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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정상들 막걸리로 “건배~”

남양주시 세계유기농대회 공식 건배주 활용
道에 제조기술 이전 요청… 내년 4월 출시

경기미와 도내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막걸리가 내년 9월 개최되는 세계유기농대회 공식 건배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지난 4월 도에 배와 연근을 재료로 한 남양주시 공식 막걸리 제조 기술 개발 및 이전을 요청했다.

남양주시는 이 막걸리를 세계유기농대회 기간 전 세계 각 국 정상 등 참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식 건배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임종대 소장은 “이번 대회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장부터 시의회 등 모든 구성원이 동의해 추진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임 소장은 이어 “내년 4월 양조제조법 개정에 따라 과실 막걸리 생산도 가능해 짐에 따라 곧바로 시중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도는 도농기원 농식품가공팀을 중심으로 내년 4월 출시를 목표로 남양주시와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남양주시는 막걸리 핵심 원료로 남양주 먹골배와 연근을 선정하고 남양주배협의회와 다산영농조합법인 측과도 재료 공급 협약까지 마무리했다.

도의 기술이전을 통해 남양주에 소재한 막걸리 업체인 ㈜광릉막걸리가 생산과 유통을 전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농기원 측은 현재 경기미와 제주도의 감귤을 이용한 전통주 막걸리 제조 기술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농기원 농식품가공팀 조창휘 팀장은 “고양 선인장막걸리, 이천 임금님표 막걸리, 가평 재즈막걸리처럼 전통주에 스토리텔링, 지역축제를 가미한 퓨전식 기술 개발의 연장선 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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