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대학들이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도내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전체 1천313명 모집에 1만323명이 지원해 평균 7.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나’군 일반전형에는 229명 모집에 4천399명이 몰려 19.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단국대 죽전캠퍼스는 1천400명 모집에 1만961명이 몰려 평균 7.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28명을 모집한 ‘가’군에는 883명이 지원해 지난해(23.53대 1)보다 높은 3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가’군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으로 12명 모집에 50배가 넘는 607명이 몰렸다.
경희대 국제캠퍼스는 1천632명 모집에 1만1천196명이 몰려 6.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70명을 모집한 ‘다’군 일반전형에는 4천680명이 몰려 9.9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8.0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가’군 산업경영공학과(14.41대 1), 식품공학과(13.63대 1)와 ‘다’군 건축학과(11.73대 1)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경기대 수원캠퍼스는 전체 1천534명 모집에 9천940명이 몰려 6.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외식·조리학과는 5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해 21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그 뒤를 이어 5명 모집에 95명이 몰린 문예창작학과는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 안성캠퍼스는 1천337명 모집에 7천911명이 지원해 5.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아주대는 1천423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7천899명이 지원해 평균 5.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688명 모집에 4천287명이 지원해 지난해(5.98대 1)보다 소폭 상승한 6.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명을 모집하는 ‘다’군 의학부에는 177명이 몰려 17.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나’군 경영학부(9.26대 1)와 사회과학부(8.15대 1), 간호학부(7.24대 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