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전문 업체인 ㈜광주요가 출시한 증류식 소주 화요(알코올 41%, 용량 500㎖)가 일선 군부대에서도 선보일 전망이다.
㈜광주요는 군(국군복지단)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전국의 군부대 내 복지매장인 충성클럽 등 1천700곳의 판매처로 납품 돼 장병들에게 공개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화요의 판매 가격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지에선 2만1천원이지만 군납 가격은 이 보다 50% 이상 저렴한 1만원 수준이다.
화요는 우리 전통방식으로 만든 전통 증류주로 희석식 소주의 발원지인 군에서 전통 증류주인 화요의 부활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그 동안 국내외 품평회에서 품질을 인정받아온 화요는 세계 명품주와 경쟁하면서 최근 수입양주 대신 화요로 대체되는 효과가 발생, 최대 1천억원 이상의 외화가 절감되는 것으로 ㈜광주요 측은 추정하고 있다.
한편 ㈜광주요는 화요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 생산 관련 고용 창출 효과와 국내산 농산물 활용으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