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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만의 道체전 ‘꿈의 10연패’ 도전한다

10월 6일부터 고양시 등 19개 시군 개최
45개 종목 경쟁… 7월까지 경기장 준공
대회 유치로 1만563명 고용창출효과도

 

■ 경기도 전국체전 준비 박차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 일원에서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10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난 제70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22년만에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것으로 오는 10월 6일부터 주 개최지인 고양시 등 총 19개 시·군에서 45개 경기종목(육상, 수영, 역도 등 11개 기록종목,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7개, 체급종목, 축구, 야구 등 9개 단체종목, 펜싱, 배드민턴, 체조 등 15개, 개인단체 종목, 산악 등 3개 시범 종목)을 실시하게 되며 16개 시·도 및 해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주일간 펼쳐지게 된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엠블렘은 Tone과 Module를 활용해 제작 했고 로고의 상부에 있는 성화를 통해 전국체육대회의 정체성을 나타냈고, 중앙의 하트 모양은 서로 화합과 하나됨을 표현한다.

전체적인 형상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의 형상을 표현한 것으로 한발 앞으로 뻗은 듯한 모습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 경기도의 의미를 상징한다.

대회 구호는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이며 표어는 ‘함께가자 푸른경기 꽃피우자 전국체전’, ‘힘겨워라 경기문화 흥겨워라 평화체전’ ‘천절경기 감동체전 도약하는 일류한국’, ‘꿈이가득 희망체전 감동가득 화합체전’, ‘인정축제 한마음을 행복축제 한아름을’ 선정했다.

대회 마스코트로는 꿈이, 순이로 혼이 담긴 굵은 땀방울을 모티브로 열정과 에너지를 나타내는 요소로 디자인 색채(연두색-젊음, 건강, 오렌지-열정, 파란색-건강함과 정책함)를 사용해 전국체육대회의 의미를 표현했으며 또한 가슴에 이 모든 것을 녹아 어우러지는 디자인 모양은 단결·화합·합동을 표현했다. 또 이번 전국체육대회가 화합의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성화를 같이 봉송하는 모습으로 디자인 됐고 성화의 불꽃은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의미하는 숫자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지난 2010년 12월 24일 문을 연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www.ggsports2010.kr)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여 간에 걸쳐 완성됐으며 9개 메뉴와 42개의 세부메뉴로 구성됐고 기존과는 다르게 전국체전의 골격을 이루는 45개 경기종목을 아이콘으로 가장 전면에 배치하는 아이디어를 벤쿠버 동계올림픽 홈페이지에서 따와 전국체전의 정체성과 위상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에 제작된 홈페이지는 역대 전국체전 홈페이지와 여러 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고 그 중에서도 ‘경기종목안내’와 ‘경기도 및 관광안내’ 등의 메뉴에 중점을 뒀다.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19개 시·군 총 65개 경기장에서 경기가 분산돼 진행될 예정이며 그 중 주 개최지인 고양시에서는 육상, 야구 등 총 12개 종목이 펼쳐진다. 또한 전국체육대회에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천837억원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315억원, 도비 331억원, 시·군비 1천191억원이 투자될 예정으로 대회운영에 따른 제경비 181억원과 경기장 신설 1천352억원, 노후 경기장 개·보수 비용 301억원이다.

 


현재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대상은 14개 시·군에 모두 36개 사업으로 이 중 고양실내체육관과 야구장, 용인 조정경기장, 부천 모정다목적스포츠센터가 신축되고 있으며 개·보수 사업은 32개고이고 오는 7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축되는 부천 오정다목적 레포츠센터와 고양실내체육관은 체전 개최 이후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문화·체육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추진기획단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는 수도권에 소재해 체육 인프라와 우수 체육인이 많아 지방 체육 인프라가 시급하다는 지방 시·도의 반대로 유치 경쟁에서 번번이 배제돼 왔는데 올해 개최를 할 수 있어 다행이고 지금까지의 대회보다 업그레이드 된 대회로 손님을 맞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로 경기도는 생산유발효과 5천76억원, 부가가치 2천955억원, 고용창출 1만563명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인터뷰

 


장수진 체전 추진기획단장

“DMZ안보관광 등 연계 특화된 전국체전 선뵌다”

道 역사 표현한 개·폐막식 구상

문화 예술 체험축제로 추억 선사

“타 시·도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와는 달리 경기도의 특색을 살리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경기도를 알리고자 전국체육대회 추진기획단 직원들은 일심동체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경기도 일원에서 22년만에 펼쳐지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이고 시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국체육대회 추진기획단 장수진 단장의 일성이다.

추진기획단은 지난 3월 발족돼 대전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경남에서 열린 전국체전 등을 직접 다니며 경기운영, 시설, 숙박, 분위기, 손님맞이 등을 살펴봤고 현재 홈페이지, 구호, 포스터, 마스코트 등 기본 준비계획을 완료했다.

장수진 단장은 “2010년은 경기도에서 펼쳐지는 전국체육대회의 밑바탕을 그린 해였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기본적인 것들은 완료가 됐고 경기장 신축과 개·보수가 진행중인데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중에 있다”며 “성화봉송 계획과 자원봉사자, 홍보, 숙박대책 등을 해결해 경기도를 찾는 손님들을 정성스럽게 맞이하기 위한 계획들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개·폐막식은 지난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이모우 감독이 총감독으로 지휘했듯, 민간 감독을 영입해 경기도의 비전과 문화, 역사를 알 수 있는 개·폐막식을 구상하고 있다.

장 단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경기도의 비전과 문화, 역사를 알 수 있게 외부에서 민간전문가를 모셔와 총 감독으로 개·폐회식을 맡길 계획이고 타 시·도에서 볼 수 없었던 DMZ 안보 관광 등 경기가 열리는 각 시·군 등과 연계해 경기뿐만 아니라 관광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각 시·군에서 해왔던 문화·예술·체험 축제 등을 체육대회기간 중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얻어 잊지못할 추억도 선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경기장에서 다는 할 수 없지만 경기가 많이 열리고 종목이 많은 지역 등은 상설공연을 열어 주위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대회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한 뒤 “정보사회인 만큼 스마트폰을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도 경기정보와 결과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교통체증에 대해서는 “강제로 통제를 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차량 2부제 등을 실시해 자율적으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수진 단장은 “경기도에서 지난 제70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22년만에 개최되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어떤 종목이 진행되는구나’ 하는 관심을 가져주시고 대회가 개최되면 각 시·군민들의 많은 협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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