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차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직급파괴 인사를 단행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 측은 지난 14일 절반 이상의 간부를 대상으로 대규모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공사가 밝힌 이날 인사 원칙은 △능력중심과 신상필벌의 직급파괴 △업무성과를 반영한 조직분위기 쇄신 △고충을 반영한 배려인사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1급 5년차 이상의 간부가 맡아온 본사 주요 부서장 보직에 이번에 승진한 1급 4명을 전진 배치됐다.
특히 공사의 핵심본부인 서울지역본부장에 신임 1급을 배치하는 등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또 승진 10년차 내외의 부장급이 배치돼온 본사 주요부서 부장에는 초임부장 7명을 배치해 직급파괴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실제 수원시 파장동 공사 경기본부 교육홍보부 윤모 차장이 이날을 기해 본사 지방이전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승진했다.
박환규 공사 사장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쇄신인사를 추진하는 등 국가 가스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