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시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따뜻한 안양 건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그러나 재정여건은 실물경제 침체와 부동산 거래위축 등으로 세입이 거의 늘지 않아 주민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는 큰 건물을 짓고 외관이 화려한 정책보다는 내적인 알찬 성장과 시민 누구라도 소외됨이 없는 정책을 펼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 이러한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는 약속과 함께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열린행정 구현 위한 소통·화합의 도시.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대화하고 협력해 소통과 화합의 도시를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구성. 운영을 통해 각종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시민의 의견과 전문가적 소양을 반영해 나가고 현장행정의 날 운영으로 많은 시민과 대화를 나눌 것이며 민생현장을 누비면서 발로 뛰는 시정을 구현해 막힘없는 소통을 이뤄 나가겠다. 지방재정 공시제도와 주민참여 예산제도 등을 활성화해 재정운영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고 시청 공식 트위터 등 앱(APP)을 통해 주요사업과 유익한 생활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질문에 답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
▲소외받는 시민없이 더불어 사는 복지정책 구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세심한 복지정책을 펼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업과 무한돌봄센터 사업 등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의 위기극복을 위한 통합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과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노후생활 지원사업과 노인일자리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
더불어 치매중풍 예방센터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사업 등으로 예방사업 활성화와 소외계층의 건강안정을 도모 하겠다.
▲친환경 무상급식과 교육인프라 구축.
안양시는 교육에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로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도시 발전을 구축하겠다.
우선 교육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세 규모의 5%인 교육경비 보조기준액을 7%로 상향 조정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금년부터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앞으로 중학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혁신교육지구 선정으로 시의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질 높은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인재육성재단 발족으로 우수학생을 양성하고 저소득층 학생을 지원해 가난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해소 하겠으며 또한 각 분야에 다양한 특기를 가진 학생을 발굴 육성. 지원하여 국가의 인재로 키우겠다.
▲새롭게 부각되는 기업과 우수기업을 집중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모색.
新성장동력인 관양스마트타운 조성을 통해 IT, BT 등 첨단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역량있는 기업을 유치하게 됐으며 1만1천여명의 고용유발과 8천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기업SOS 처리 및 지속적인 지식산업센터 건설지원으로 우수기업을 집중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새롭게 부각되는 사회적 기업과 새로운 사회서비스 발굴로 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을 적극 돕겠으며 매월 정례적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살기 좋은 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노력.
안양천 명소화사업과 자연생태학습관 건립, 수암천 자연형하천조성 등 안양천과 지천을 연계한 개성있고 친환경적인 도시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박달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해 악취 민원을 해소함과 동시에 처리장 부지내 공원을 조성, 주민 편익을 도모해 나가겠다.
또한 시민들의 고충민원에 대해 행정기관이 책임을 다하고 시민의 권익과 이익 보호를 위한 신속한 민원처리로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여성 등 안전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방범용 CCTV의 확대 설치와 U-통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방범, 교통,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