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 이전 준비까지 마친 도농기원은 ㈜우리환경기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성시 기산동 도농기원에서 열린 이날 기술이전 계약식에서 양 기관은 기술 이전과 동시에 이를 상품화시켜 에너지목표 관리업체와 온실가스 연구기관 등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농기원이 개발한 온실가스 측정장치는 국내 최초로 농경지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채취하고 분석해 전자동 프로그램화된 체계를 갖췄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2천만tCO2이며 이중 농업부문은 1억8천400만tCO2으로 3%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농경지에서 화학비료 사용량과 가축 사육두수 늘면서 이에 따른 장내발효 및 분뇨처리양도 증가해 지난 2006년 대비 5.3% 상승했다.
도농기원 원태진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온실가스 측정장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