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제2청사는 26일 올해 과학교육선도학교 운영 계획에 따라 고양시 백마고 등 새로 선정된 10개교를 발표했다.
최종 선정 학교로는 파주시 지산중, 양주 백석중, 의정부 용현초, 연천 대광초·연천고, 포천 신봉초·대경중, 남양주 예봉중, 가평 청평중 등이다.
새로 지정된 10개교는 2014년까지 3년 동안 과학교육선도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며, 총 16개 과학교육선도학교들은 해당 지역별 과학 교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학교에는 1개교당 1천5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되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과학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선정 학교 공모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특히 고양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할 신청교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교육선도학교는 과학교육 내실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 6개교가 운영 중인 것을 확대, 운영과 제2청사 관할 경기북부 8개 지역의 균형있는 과학교육 발전을 위해 이들 지역별 초, 중등 1개교씩이 운영되도록 선정했다.
도 교육청관계자는 “이 사업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론상의 교육 프로그램들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 및 분석해 실천적인 교수 학습 방법을 개발하고, 나아가 과학교육 콘텐츠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