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주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 및 기념 음악회가 28일 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인재 파주시장, 유병석 시의회의장, 이향욱 교육장, 신현석 도의원 등 관계자와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파주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은 물론 지역민들의 정서를 달래주는 기폭제의 역활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창단한 (사)파주청소년교향악단(단장 윤 희정)은 그 동안 최영주 상임지휘자를 선두 주자로 다수회에 걸쳐 지난 2년간 지역에서 소외되는 이웃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무료봉사로 개최하며 착실한 창단준비의 과정을 거쳐왔다

이 인재파주시장은 창단식 축사에서 “빈곤과 총기,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지난 해 여름 다큐멘터리로 개봉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베네수엘라의 기적의 오케스트라 ‘엘-시스테마’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200여개의 오케스트라가 활동하는 ‘클래식 음악 강국’이 됐다”며 “오늘 창단한 우리파주청소년교향악단도 격조높은 활동으로 파주시민들의 삶을 크게 변화시켜 주는 말없는 웅변자로 활동할 것”이라고 격려했다./파주=박상돈기자 psd@

파주청소년교향악단 창단식·기념음악회

경기도 제2청이 전담반을 구성해 민간인통제선 안보관광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28일 경기도2청에 따르면 2002년 5월부터 시작된 민통선 안보관광은 현재 임진각에서 출발하는 2개 코스로 운영중이다.

제1노선은 임진각~제3땅굴~도라전망대~도라산역~통일촌~임진각 코스로 2시간30분 소요되며, 1일 9회 출발한다.

제2노선의 경우 임진각~제3땅굴~도라전망대~해마루촌~허준 묘~임진각 코스로 3시간30분 걸리며, 하루 한번 운영되고 있다.

2007년 협약에 따라 육군 담당 부대는 출입 허가와 안전보장을, 파주시는 편의시설 설치와 관광객 통제를, 재향군인회는 출입절차 대행과 사용료 징수 대행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제2노선은 돌아보는데 제1노선보다 1시간이나 더 걸리고 관광객들이 선호하지 않아 코스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민통선 관광객 수를 1일 3천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수요가 넘치는 만큼 군(軍)과 협의해 5천명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임진각의 경우 연간 600만명이 찾고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2청은 이근홍 기획행정실장을 비롯해 파주시, 연천군, 경기관광공사, 경기북부관광협의회 담당자가 참여하는 전담반을 편성, 안보관광 2개 노선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인 뒤 신코스 개발 등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