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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북부지역 말라리아 대책마련 비상

지난해 때놓친 방역 접경지주변 환자 증가 예상
공동방역예산 6억 증액…시기는 정부 협의해야

경기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발생 환자가 늘어날 것이 예상되면서 당국이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경기도 2청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의 말라리아 발생은 지난 2008년 남북공동 방역사업이 추진 되면서 2007년 1천7명에서 2008년 490명으로 51.7% 줄었다. 2009년 611건에서 지난해 천안함사태 등으로 공동방역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면서 818건으로 33.9%나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발생추이로 볼 때 올해도 말라리아 발생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또 최근에 말라리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추세서 인천, 강원 등으로 공동방역범위를 넓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말라리아 환자는 경기도가 전체의 50%, 경기북부가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북부는 파주, 동두천, 연천지역과 인천 강화, 강원도 등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북측은 황해북도 장풍, 개성과 강원도 철원, 평강 등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경기도 자체적으로 남북교류 협력위원회를 열고 남북공동 방역사업의 예산규모를 지난해 4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려 공동방역을 추진키로 하고 남북공동 방역시기 등은 정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경기도 2청관계자는 “일단 준비를 하고 정부와 협의해 방역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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