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21일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한 혐의(살인미수)로 박모(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일 오후 8시40분쯤 의정부시 한 유흥업소에서 친구인 송모(46) 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송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은 채 “위협 목적으로 흉기를 가져갔을 뿐 직접 찌르진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