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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섬유’ LA에 수출 전초기지 구축

도 2청, 자바시장 내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연말까지 시범운영

경기북부지역의 특화 주력산업인 섬유 수출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전초기지가 마련된다.

경기도제2청은 2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함께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올해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LA의 일명 ‘자바시장’내 전시실을 겸한 153㎡ 규모로 문을 열며 직원 2명이 배치된다.

LA 자바시장은 동대문, 남대문 의류시장과 같은 곳으로 업체들이 디자이너를 고용해 자체 디자인과 상표로 제품을 만들어 전국 백화점과 도소매상 등에 납품해 유행에 민감하다.

이 때문에 LA 자바시장에서 미주지역의 패션 흐름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경기도2청은 설명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이곳에서 현지 시장과 패션 동향 등을 분석해 경기지역 섬유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제2청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로 섬유업체와 해외 구매자간 네트워크가 구축돼 수출이 확대되고, 직접 마케팅 등 해외수출 유통구조 개선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섬유소재연구소 등 3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다음달 22일 LA현지에서 경기섬유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갖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행정과 재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마케팅 센터 설립과 운영 계획을 총괄한다. 한국섬유소재연구소는 섬유업체 모집과 신제품과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제2청 관계자는 “도내 섬유업체는 주문에서 완제품 납품까지 일주일 이내 가능한 초단 납기 생산시스템을 갖췄다”며 “세계 패션 동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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