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생활폐기물 자원회수시설에서 쓰레기를 에너지로 재생산해 시 수입 증대 및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을 실천, 혐오시설이 아닌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로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해 소각 중 발생되는 소각 열을 전력생산 및 주변 공공시설의 난방용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이에 지난해 생산전력 중 36만6천558kw전력을 판매해 4천10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올해는 100만kw의 전력을 판매, 1억5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생산한 전력은 가정에서 월 평균 300kWh의 전기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장암동 2천76세대에 1년 내내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1천814톤의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를 소나무로 계산하면 약 64만그루를 심는 효과로 단순히 전기생산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개선 및 기후온난화에도 기여한 바가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정부시는 전력생산 후 활용이 끝난 폐열을 신재생에너지로 재생산하여 인근 아파트단지 및 필요 수요처에 6만Gcal를 공급해 년간 7~12억원의 수입을 올릴 예정으로, 시 재정 확충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적극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