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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 벗고’ 건전 MT 문화 정착을…

道산악구조대-단국대 무용학과 광교산 등반대회
“자연스러운 공동체 의식 학생 모두 키울 수 있기를”

 

200여명의 새내기 대학생들이 경기도산악구조대(대장 박태원)의 안전한 길잡이로 광교산에 올라 극기심과 함께 호연지기를 기르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도산악구조대는 지난 1일 오전 11시 단국대 무용학과 학생들과 함께 광교산 입구 반딧불이 화장실을 출발해 형제봉과 토끼재, 시루봉, 사방댐을 거쳐 상광교 버스종점까지 6.6㎞ 구간을 등반했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들의 건전한 MT(membership training)문화를 조성하자는 의미로 자칫 술에 찌들기 쉽상인 MT문화의 구태를 벗어 보자는 의미와 등산을 통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키워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다.

산행에는 경기도산악구조대 박태원 구조대장과 박흥석 경기도 등산연합회장, 단국대 무용학과 대학생 등 22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등산을 마친 단국대 무용학과 최소빈 교수는 “등산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생 모두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어 좋았다”며 “새로운 MT의 전형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산악구조대 박태원 대장은 “이번 등반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안전한 등산 요령과 자연사랑의 교육을 실천 할수 있었던 계기가 된것 같다”며 “앞으로도 구조대는 다양한 사회활동와 더불어 즐거운 등산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경기도 산악구조대는 지난 1991년 광교산을 시작으로 안전구조 활동을 벌여 오스트리아와 결연을 맺여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경기도와 각 지자체와 연계해 ‘안전한 등산교실’을 개최하고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 구조대를 파견하는 등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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