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6억4천만원이 투입된 이번 아케이드 공사는 길이 85m, 너비 8m로 갤러리창과 자동개폐지붕, 조명, 소방살수설비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구매탄시장은 1980년대 초 구매탄아파트 건설 후 노점과 가건물 형태로 상권이 형성돼 시장을 이뤘고, 주요 판매품목이 농·수·축산물인 1차산업 시장으로 부지면적은 2천851㎡에 점포수는 117개소이며 수원 관내 소재한 21개 시장·상점가 중 영통구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전통 재래시장이다.
정두용 구매탄시장 상인회장은 “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아케이드 설치가 있기까지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염태영 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전국에서 으뜸이 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구매탄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1년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15개시장에 대해 안전시설물 보수공사, 영동시장 주차장 리모델링 등 총 6개 사업에 44억6천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