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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평생교육학습관 ‘영철버거’ 이영철 대표 강연

“일과 사람 사랑할때 성공 따라와”

“나를 버려라, 그것이 고객감동이다. 돈을 벌려고 하지마라. 일을 즐길 때 돈이 온다.”

서울 안암동 고려대 앞 명물 ‘영철버거’의 이영철 대표(44·사진)는 18일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이렇게 압축했다.

도교육청 내 각급 기관 교직원 및 평생교육기관 150여 명 직원들을 향해서다.

그는 1시간 30분여 동안 자신의 30년 굴곡진 인생스토리를 감동적으로 토해냈다.

“초교 4년을 마치고 상경했다. 중국집 배달부에서 봉제공장 미싱원, 레스토랑 웨이터, 노점상에 이르기까지 초년의 숱한 고생이 ‘나를 버리고 남을 사랑하는’ 정신을 쌓을 수 있었다. 이것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는 “성공의 터닝 포인트 역시 그런 좌절과 역경에서 이뤄졌다. 2000년 고대 앞에서 노점을 창업하고, 2002년 다시 매장을 오픈하면서 ‘영철버거’의 이름을 비로서 세상에 드러냈다”고 강조했다.

“1천원짜리 햄버거를 하루 3천600개를 팔았다. 15초 간격으로 1개씩 팔린 거다. 음식업은 무조건 청결이고 그 다음이 맛있게 먹고 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고 마지막으로 맛이다.”

이 대표는 성공비결에 대해 이렇게 대답하면서 “장사가 잘 돼서 행복한 게 아니라 젊은 학생들과 얘기하는 게 즐거웠고 그 분위기에서 나는 사랑을 배웠다. 그 사랑이 나의 꿈을 이루는데 밑바탕이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영철버거’는 현재 신설동, 서산점, 중앙대점, 부천장동점 등 본점을 포함 모두 5호점의 프랜차이즈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매출은 20억이다. 프랜차이즈는 30개 점포가 돼야 비로서 물류압력에서 해방된다. 이른바 손익분기점이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이뤄낼 거다. 브랜도도 ‘Y버거’로 변경해 제2의 도전에 나설 거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은 경기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병만)의 주최로 오후 3시 이 학습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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