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시민들의 주거권과 재산권 등 시민의 권리와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하고 해당 지역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정자동과 고등동 등 2개 지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재정착 의사, 임대수입 여부, 가구분리형 아파트 선호 여부 등 14개 항목을 묻기로 했다.
또 세입자에게는 이주대책 시 필요한 사항, 임대아파트 희망규모 등 1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무기명으로 실시되며 오는 25일부터 한달 간 우편 또는 수원시 인터넷 홈페이지 도시재생 코너를 통해 이뤄진다.
이와함께 시는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 중인 나머지 22개 지구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사를 반영해 재개발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