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영통구 망포동에 건립중인 도서관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수원시민 심찬용(26) 씨가 응모한 ‘태장마루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새로운 도서관의 명칭을 공모한 결과 총 630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도서관운영위원회 위원들의 1차 심사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2차 인터넷 공개선호도조사를 거쳐 최종 3건을 선정했다. 그 결과 최우수작에 ‘태장마루도서관’, 우수작에 ‘망포도서관’, ‘글마루망포도서관’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심찬용 씨는 “이번에 선정된 ‘태장마루도서관’은 그 지역의 행정명칭인 ‘태장’과 높은 곳(꼭대기)의 순수 우리말인 ‘마루’를 조합해 하늘의 별이 될 인재들이 공부하는 도서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최종 선정된 명칭공모자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1년간 도서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까지 확대해 줄 방침이다.
현재 영통구 망포동 234-44번지 4천676㎡ 부지에 연면적 3천969㎡로 건립되고 있는 태장마루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9월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