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장애청소년과 장애청년, 가족, 인솔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질적·양적으로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종목·장애유형별 시상과 모범장애인, 모범교사 등에 대한 복지유공자를 표창해 경기도의 전통적인 장애인 정보화축제로 확고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또 장애청년과 소년들을 대상으로 정보검색대회를 필수종목으로 MS경진대회와 게임대회(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2)를 선택종목으로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KT경기남부마케팅단 정준수 단장은 “장애인의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이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서로 이해하고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매체로써 기능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근창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화의 격차는 사회적·경제적 격차로 확대돼 양극화를 가속시키고, 상대적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 사회통합의 걸림돌”이라며 “이번 IT 대회를 통해서 이를 해소하고, 장애청소년·청년들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T와 함께하는 장애인 IT Festival’은 지난 2001년부터 도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 및 우수한 장애 청소년의 육성과 정보활용 능력의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