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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전] 육상 1년만에 3관왕 기염 안산성포초 안성재

 

“실감이 나지 않아요.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딸 거예요” 제40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남자초교 3관왕을 차지하며 MVP에 뽑힌 안성재(안산성포초 6년·사진) 군은 다관왕이 믿기지 않는 듯 연신 싱글벙글 웃었다. 안 군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망한 차세대 경기 육상의 기대주로 부각됐다. 육상을 시작한지 채 1년도 안돼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안 군은 지난해 가을 안산시 학년별 대회 100m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김동헌(34·안산단원중) 육상코치에 의해 발탁됐다. 이후 동계훈련과 합숙을 통해 본격적인 육상선수로 만들어졌다.

올 3월 도대회 겸 회장기대회에서 100m, 200m에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번 첫 전국대회에 출전해 ‘스타’로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기록은 100m 12초 16, 200m 24초 64, 400mR 48초 71. 안 군을 발굴해낸 김동헌 육상코치는 “(안)성재는 오랜동안 취미 삼아 수영, 태권도를 익혀 몸의 바란스가 잡혀 있는데다 발목 힘도 뛰어나다. 더욱이 천부적인 체력과 승부근성까지 갖췄다”면서 “앞으로 훈련 여하에 따라 ‘대성할 선수’이다. 스타트를 보완하고 꾸준한 뒷바라지만 이어지면 국가대표로 클 재목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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