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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없이 상수도 보수’ 특허 획득

수원 상수도사업소 누수보수팀 박성화 씨

수원시 공무원이 상수도 누수 보수에 관련된 발명으로 특허를 획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누수보수팀에 근무하는 박성화(41·사진)씨.

박씨는 지난해 말 누수가 발생했을 때 단수없이 공사가 가능한 시공법을 고민하다 기존에 없던 공법을 발명했다.

바로 ‘제수 밸브용 가변디스크 및 설치공법’이다.

이 새로운 공법은 제수밸브 고장으로 교체작업을 할 때 기존 일본 특허 시공법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일본 특허 시공법은 주변에 지장물이 있으면 시공이 어렵고, 타파기를 넓게 한 뒤 단수를 해야 공사가 가능했다.

하지만 신공법은 수도관 절단 면적을 초소화할뿐만 아니라 관 속에서 절단한 부분의 일부만 막아 단수를 하지 않고도 공사가 가능하며, 공사비도 기존 공법보다 적게 든다.

신공법은 지난 11일 특허청에 특허로 등록됐다.

박씨는 “누수로 인한 민원 발생 때 공사로 인해 단수가 되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컸다”면서 “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박씨의 신공법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특허기술을 다른 지방자치와 관련 업체에 홍보하는 한편 실시권에 대한 기술사용을 유상으로 공급해 시 세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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