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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초여름 날씨… 유원지 곳곳 인산인해

용인 캐리비안베이 물놀이 인파 1만5천여명… 고속도로 곳곳 정체현상 빚어

6월의 첫번째 주말인 5일 경기·인천지역은 낮 최고기온인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인지역의 유명관광지와 축제장에는 현충일 연휴를 맞은 행락객들도 온종일 북적였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이날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일찌감치 물놀이를 즐기려는 1만5천여명의 행락객이 몰려 인공파도와 워터봅슬레이 등을 즐겼으며 장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도 5만6천여명이 입장해 6월 첫 휴일을 즐겼다.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도 행락객 2천여명이 몰려 서해의 정취를 만끽했고, 인천대공원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 1만여명이 입장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용인 한국민속촌과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장미꽃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면서 가족단위 시민들의 발길을 이어지며, 무더운 날씨에 그늘을 찾아 더위를 식히는 이들과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이들의 얼굴에는 모두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도내 유명산과 도심 근교에도 행락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공원인 북한산에서는 울긋불긋 자태를 뽐내며 절정을 이룬 봄꽃길 사이로 등반대회와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렸으며, 광교산에는 이날 5천여명이 등산객이 방문했고 도립공원인 가평 연인산과 용추계곡, 제부도 등에도 연인과 가족 단위의 행락객들이 몰렸다.

현충일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4만6천여대, 들어온 차량은 17만4천여대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천안삼거리휴게소~입장휴게소 16.26㎞ 구간과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북측 1.36㎞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했으며,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북측~금천나들목 3.51㎞ 구간과 화성휴게소~서평택나들목북측 42.26㎞ 구간 등에서도 차량들이 서행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분기점동측~문막휴게소 31.01㎞ 구간과 인천방향 만종분기점~문막휴게소 11.99㎞ 구간, 이천나들목동측~양지나들목동측 21.24㎞ 구간 등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36만여대가 나가고 34만9천여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충일인 내일까지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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