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2일 오후 2시 권선구청 대강당에서 제1기 수원마을학교 수강생 13개팀 70명에 대해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원마을학교는 주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통의 장을 만들고, 주민들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주체를 양성하고 마을발전계획 수립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8일부터 6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1·2기 수강생 23개팀 총 123명이 참여한 마을학교는 우리마을의 의제찾기, 우리마을의 자원조사, 우리마을 비전설정, 우리마을 사업계획 등의 워크숍과 서울시 마포 성미산공동체 신수동 행복마을 주식회사 등 선진사례답사 등을 실시했다.
시는 이러한 학습과정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동체회복을 통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서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많은 마을주체들이 마을학교 학습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마을학교 수강생들을 격려하며 “110만 수원이 진정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가 되는데 선봉의 역할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