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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우체국 택배로 책 받는다

우정사업본부-문광부 ‘책나래’ 무료 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장애인들이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료로 도서관의 책이나 자료를 대출받는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실시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인 ‘책나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

책나래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각 장애인이나 1·2급 중증 장애인들이 전화나 인터넷으로 도서관에 대출신청을 하면 우체국 택배가 무료로 집에 대출한 책·자료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의 경우 장애인들은 보통우편물에 한해서만 무료로 도서관에서 자료를 대출받을 수 있었지만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보통우편물 뿐 아니라 등기나 우체국택배를 통해서도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자료를 반납할 때에도 도서관에 신청만 하면 우체국 택배가 책·자료를 수거해 대신 반납해주는 편의를 제공받는다.

지경부 등은 책나래를 이용할수 있는 장애인이 전국 4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책·자료를 대출해주는 도서관은 전국 800여개다.

서비스의 이름인 책나래는 책과 날개를 뜻하는 ‘나래’의 합성어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식 정보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시범사업의 성과와 이용자 만족도 등을 보고 문화부와 함께 수혜 장애인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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