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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정조대왕 행렬 맞이 재현 축제 개최

수원시는 오는 7월 1일 장안구 장안문밖 거북시장에서 ‘정조대왕 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축제에서 수원 화성(華城)으로 행차하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화려한 행렬을 화성의 유수와 장영외영(壯營外營) 군사들이 맞이하는 모습을 재현할 예정이다.

또 왕의 행렬은 거북시장 느림보 타운 일대를 돌며 상인들과 손님들을 격려하게 된다.

이날 정조대왕 영접행사는 수원의 극단 ‘성’ 김성열 대표와 단원들이 맡는다.

영접행사 후에는 풍물단과 댄스스포츠 공연단, 우리춤 공연단 등이 나와 축하공연을 펼친다.

거북시장 상인회 차한규 회장은 “이번 축제는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효심을 기리자는 뜻도 있지만, 손님을 임금처럼 맞이하겠다는 상인들의 마음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거북시장은 수원 화성 장안문 밖에 있는 상가로 조선 정조 때 화성 축성 당시 조성된 재래시장으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수원의 대표적 먹을거리 장터로 유명했지만 인근에 대형할인점이 잇따라 들어서고 상권이 이동하면서 쇠락을 거듭해 현재 식당 등 250여 점포만 남아 있다.

이에 상인회는 지난해부터 각종 축제를 개최하는 등 옛 영화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수원시 역시 이 지역과 연계되는 도로 2개 노선을 정비하고 조선시대 역참(驛站)인 옛 영화역으로 가던 길을 복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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