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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마을 공공·수익성 적절히 추구해야”

도의회 여가평위 토론회…재정위기 타개책 촉구
“대안학교·해외학생 유치 등 프로그램 다변화를”

영어마을에 공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30일 도 평생교육국과 공동 주관으로 파주시 탄현면 소재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경기영어마을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조 발표자로 나선 이상성 의원(국·고양6)은 “수 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면서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할 것인지 아무런 고민이 없어 영어마을의 위기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앞으로 영어마을은 공공성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재정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경기영어마을 안산·양평캠프 전부권 원장은 “영어마을이 공익성과 수익성이 적절히 조화된 모델을 찾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대안학교 프로그램과 해외 학생 유치 프로그램 도입, 영어교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국내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어학당 운영 등 다양한 영어마을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생산성본부 문태훈 전문위원도 “경기영어마을은 먼저 수입구조를 다변화하고 이를 토대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 제공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후 공적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유임 위원장(민·고양5)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대안과 다양한 의견을 포함한 영어마을 역할과 기능재정립 방안을 마련하고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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