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역량 집중 ‘휴먼시티 수원’ 완성”
“지난 1년은 수원이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진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낼 때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한 평가와 남은 임기동안 시정운영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강도 높은 예산절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절감한 예산을 복지와 환경, 교육 분야에 투자하고, 임기내에 예산의 30%를 복지예산에 편성, 투자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완성하겠다”고 남은 시정기간의 포부를 밝혔다.
염 시장은 또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 단체장, 전문가, 시민단체와 함께 ‘지방자치와 분권실현을 위한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 축성 220주년인 2016년을 ‘수원화성 방문의 해’로 선포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상해 현실화 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켜 문화관광 축제 및 국제회의 유치와 관광객 유치 특별 프로그램 등을 구상해 수원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화성축성 200주년인 1996년부터 시작된 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관광산업의 육성으로 지속적인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염 시장은 “스포츠계의 메카인 수원에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을 적극 추진하겠다. 이미 지난 4월에 KBO측에 신생 프로야구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라며 “수원시가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에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