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쌍용자동차 무급 휴직자의 복직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고인정 의원(민·평택2)을 비롯해 고윤수(민·평택1)·송영주(노·고양4)·유미경(국·비례)·이상성(국·고양6) 의원 등 26명은 ‘쌍용자동차 8·6 노사합의사항 이행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5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1차 정례회에 상정될 이번 촉구 결의안은 평택 쌍용자동차의 퇴직 및 무급 휴직자의 연이은 자살 등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급 휴직자의 즉각적인 복직조치 등 ‘쌍용자동차 8.6 노사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쌍용차는 무급 휴직자와 관련 8·6일 노사합의서에서 ‘1년경과 후 생산물량에 따라 순환 근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주간 연속 2교대를 실시한다’는 합의했지만 2년 가까이 어떤 이행도 하지 않고 있다”며 “김문수 지사는 빠른 시일안에 쌍방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