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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기분좋은 3연승 ‘5위 도약’

K리그 16R ‘특급용병’ 마르셀 활약 포항 2-1 꺾어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포항 스틸러스의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며 정규리그 3연승을 내달렸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터뜨린 브라질 ‘특급 용병’ 마르셀의 맹활약에 힘입어 포항을 2-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7승(2무7패)째가 된 수원은 5위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도약했고, 지난 15일 FA컵 수원시청과의 ‘더비’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러시앤캐시컵과 정규리그를 모두 포함해 5연승을 내달리며 기분 좋은 순항을 거듭했다.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선제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전반 3분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으로 쇄도하던 마르셀이 헤딩 슛으로 포항이ㅡ 골문을 흔들면서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이후 지속적으로 포항을 공략했지만 추가 골은 넣지 못하고 오히려 전반 44분 김재성의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이 오범석으로 맞고 수원의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들어 수원은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1분 이용래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이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고 후반 17분 마르셀의 중거리 슛도 골키퍼한테 막혔다.

하지만 수원은 지속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후반 22분 이상호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이 왼발 슛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2-1로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수원은 이후 하태균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하프라인 밑으로 내려오는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포항의 공세를 막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광주 FC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점 1점을 보태며 리그 7위(5승8무3패·승점23점)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 41분 광주 김동섭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분 박준태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27분 전재호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앞서 갔다.

하지만 후반 38분 광주 주앙파울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동점이 된 인천은 이후 지속적인 공세를 퍼 부었지만 번번히 광주의 수비벽에 막히며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성남 일화(3승5무8패·승점14점)는 부산 아이파크에게 0-1로 패하며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이동훈·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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