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3.6℃
  • 흐림강릉 24.1℃
  • 맑음서울 25.6℃
  • 맑음대전 25.5℃
  • 구름많음대구 28.2℃
  • 흐림울산 24.5℃
  • 맑음광주 25.7℃
  • 구름많음부산 27.2℃
  • 맑음고창 26.5℃
  • 구름조금제주 28.3℃
  • 맑음강화 25.0℃
  • 맑음보은 24.8℃
  • 맑음금산 24.7℃
  • 맑음강진군 27.8℃
  • 흐림경주시 26.9℃
  • 구름조금거제 27.2℃
기상청 제공

금은방 절도 중학생 5명 적발

1천만원 취해 오토바이 구매 등 용돈사용

의정부경찰서는 4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중학생 A(16·중3년 휴학)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B(16·중3년) 군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A 군과 함께 금은방을 털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특수절도 미수)로 C(16·중3년) 군 등 중학생 4명과 이들로부터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혐의(업무상과실 장물취득)로 김모(50) 씨 등 금은방 업주 15명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군 등 5명은 지난달 11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금은방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4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뒤 금은방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무인경비시스템이 작동한 뒤 경비업체 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재빨리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으며 범행에 사용할 도구도 공구상가에서 미리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같은달 중순 서울과 의정부 일대를 돌며 금은방 4곳을 추가로 털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경찰은 전했다.

A 군 등은 경찰에서 “훔친 귀금속을 1천만원에 금은방에 넘겼으며 이 돈으로 오토바이를 사거나 생활비로 썼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 군 등 2명은 같은 전과가 있어 구속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