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신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제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반둥시 마라나카크리스챤 대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반둥시 대표단이 지난해 7월 수원을 방문했을 때 요청함에 따라 시가 한신대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시는 한국어강좌 개설을 위한 현지 강사의 강사료와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한신대학교는 강사선정, 교재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각각 맡게 된다.
이에 따라 한신대는 마라나카크리스챤 대학교에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한국어 강좌 1학기 과정 3개반을 운영하게 된다.
염태영 시장은 “오늘 한국어 강좌개설을 위한 양해각서 교환은 국제교류사업에 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현지에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