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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원터치 SOS 서비스’ 잇단 성과

자살 시도 학생 구조·성추행범 검거

경기지방경찰청이 최근 ‘원터치 SOS 서비스’로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을 신고한 여고생을 구조하는 등 서비스 성과를 잇따라 거두고 있다.

11일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놀이터에서 ‘안녕히 계세요. 저 죽습니다’라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한 고교생 A(16) 양을 구조했다.

경찰은 신고 학생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현장 주변을 수색하던 중 25분 만에 흉기를 들고 자살하려는 A양을 발견해 이를 만류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양은 평소 아버지와의 잦은 다툼으로 자살 충동을 느꼈고 이날도 아버지와 다툰 후 자살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서 지난 5월 24일에도 군포시 산본동이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갇힌 어린이 2명을 원터치 SOS 신고로 구조했으며, 같은달 27일에도 안양시 한 놀이터에서 여자아이를 성추행 한 범인을 현장에서 16분 만에 검거했다.

한편 경기경찰은 지난 3월부터 어린이나 여성, 노인 등이 위급한 상황에서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만 눌러 112에 신고를 하면 주변에 있는 경찰이 출동해 피해자를 구조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원터치 SO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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