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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청 신청사 화성박물관 내 신축키로

최종 부지 선정… 토지매입비 등 예산 절감 효과

수원시 팔달구청 건립 신청사 입지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화성박물관 내 부지’로 12일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날 오전 팔달구청 대강당에서 ‘팔달구청 건립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행궁 앞 광장 북측과 남측, 장안동과 남수문, 화성박물관 내 부지 등 대상지 5곳 가운데 경제적인 부분과 접근성 등을 검토해 화성박물관 내 부지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팔달구청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정책실무 T/F팀을 구성해 후보지 5곳을 상대로 현장답사와 10차례의 타당성 검토회의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화성박물관 내 부지가 ▲수원천과 인접해 수변, 문화, 역사, 행정 등 융합이 가능 ▲팔달시장, 지동시장 등 재래시장의 시장활성화 촉진 ▲낙후된 매향동, 남수동의 활력 증진 기대 ▲화성행궁과 동장대를 연결하는 관광거점 기능 등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시는 다른 후보지와 비교해 토지매입비 등이 절감돼 250억원의 건축비만으로 팔달구청사를 지을 수 있어 3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팔달구청 신청사와 관련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문화재보호법, 건축법 등 관련 법규를 검토한 결과 적합하다는 판단을 받아 2012년 7월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천634㎡ 규모로 착공해 2013년 12월 말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팔달구청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재래시장 등을 연계해 침체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며 “행정, 복지, 문화, 역사 등을 두루 갖춘 복합센터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짓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브리핑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주차문제 등 교통문제는 공공부지 활용과 향후 지속적인 논의 등을 통해 장·단기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현재 팔달구청이 있는 우만동의 낙후성에 대해서는 주민들과의 논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달구청은 현재 청사가 없어 수원월드컵 경기장 공간을 연간 7억6천여만원에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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