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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김영추 교통행정과장 공무원 워크숍 산행중 돌연사

수원시 간부공무원이 동료 공무원들과 워크숍의 일환으로 산행에 나섰다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수원시는 김영추(52·5급) 교통행정과장이 16일 오전 9시30분쯤 충북 보은군 속리산 중턱에서 산행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17일 밝혔다.

김 과장은 수원시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소통 워크숍의 일환으로 16일 오전 7시30분부터 동료 공무원들과 함께 속리산 산행에 나섰다가 산 중턱 석문~너럭바위 중간지점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 간부공무원 100명은 사고 전날 오후 업무를 마치고 1박2일 워크숍을 갖기 위해 속리산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워크숍을 중단하고 수원으로 돌아왔다.

지난 1978년 수원시청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김 과장은 대중교통과장과 도서관사업소 관리과장 등을 역임했다. 주로 교통과 환경위생 분야에서 일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김 과장은 묵묵히 일하며 공직사회의 모범을 보여줬다”며 “건강에 문제가 없었던 걸로 아는데 갑작스럽게 순직한 그를 선후배 공무원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수원시는 공무상 순직을 신청할 방침이며, 김 과장의 장례는 유가족들과 협의가 끝나는대로 수원 연화장에서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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