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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폭염’으로부터 보호

수원시 9월까지 특별 안전대책 수립
쉼터·경찰서 등 협조 체계 구축키로

수원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거리 노숙인들의 안전사고와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자 9월까지 특별 안전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특보(주의보, 경보)때 시·구 노숙인 담당부서와 노숙인 쉼터 및 노숙인 상담센터, 시민단체, 경찰서 지구대 등 관련기관·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보호체계와 안전망을 구성한 뒤 각종 취약시설과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숙인이 가장 많이 모이는 수원역 인근에 노숙인 임시보호소를 설치해 휴식공간과 세탁·목욕 등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과 연계해 진료가 필요한 노숙인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수원 다시서기지원센터와 노숙인 쉼터 5곳 등의 상담인력과 봉사자들을 활용해 노숙인이 가장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거리상담 활동을 강화하고, 보건소 등 무료 진료소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열 손상, 결핵, 전염병 검사를 비롯해 건강검진 등과 함께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정신질환과 알코올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사회복지과 이영춘 과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선도활동과 사회복귀 유도를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거리 노숙인 건강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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