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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현장] 수원시 새마을회

관내39개동 거점 500여명 회원 구성
26년 축적된 경험 다양한 사업 전개
에너지절약실천운동·김장담그기 등

 

작은 것이지만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봉사일꾼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봉사단체가 있다.

‘수원시 새마을회’가 그들이다. 특히 지역에 봉사일꾼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이들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에너지절약을 위한 생활 속 녹색실천운동인 ‘제2녹색 새마을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녹색희망도시수원’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쉼 없이 달려 왔다.

더욱이 세계문화유산의 고향인 수원에 전통을 이어가며 묵묵히 건강한 희망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새마을회(이하 새마을회)는 1984년에 조직된 구성된 만큼 벌서 26년의 연륜을 쌓아가고 있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새마을회는 지역발전과 봉사 활동에 어느 단체보다 앞장서오고 있다.

이같이 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회, 새마을사랑모임회, y-smu수원포럼(청소년 및 청년봉사단) 등 활동 영역별 단체를 구성되며, 수원시 관내 39동(洞)을 거점으로 500여명의 정예회원이 구성된 두터운 조직망을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연륜에 걸맞은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명실공히 수원지역 국민운동을 선도하는 경기남부지역의 최대봉사단체로 자리 잡았다.

이에 지난 1984년 새마을 지도자로 수원시 새마을회와 인연을 맺은 26년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새마을회였음을 가슴으로 느낀 송유섭 회장은 경제위기의 현실에서 새마을회의 근본정신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현재 수원지역의 새마을운동의 경우는 도시 새마을운동이라고 생각을 하며, 과거 시골에서 해오던 품앗이, 내 집앞 쓸기 등 여러 가지 기본적인 활동과는 달리 지금은 시대흐름의 변화에 따라 많이 변화가 되어있으며, 현재는 지역의 환경정화를 위한 방여사업, 꽃길 가꾸기, 불우가정 및 소외가정과 다함께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건설 등 이런 부분들이 많이 복합적으로 이루어 져야하며, 이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잘살아 갈 수 있는 진정한 새마을운동이라고 생각하며 근면, 자조, 협동 이라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한 봉사가 진정한 새마을운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송 회장은 새마을회의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1970년대 근면, 자조, 협동의 실천덕목을 행동지표로 삼고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 참여, 그리고 조직 구성원의 열띤 호응 속에서 수원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근대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새마을회 중앙회와 수원시새마을회가 함께 하는 ‘모아보자’ 국민캠페인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모아보자 운동은 국민실천 4대 항목으로 내세운 모으자(모), 아끼자(아), 보듬자(보), 자제하자(자)등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경제난관을 국민의식개혁과 협동을 통해 이겨낼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새마을회는 잠자는 외화 모으기, 에너지 절약, 이웃돕기, 소비성 해외여행 자제 등 시민들 모두 힘을 합쳐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다양한 틈새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새마을회에서는 다른 지역과 남다른 수원시만의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폭 넓은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매년 홀몸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김장담그기 행사, 다문화가정의 조속한 한국생활정착과 우리문화를 알려주고자 다문화새마을부녀회 활동, 그 외 국기달기 및 지역아동센터 도서지원 등 많은 일들을 통해 우리사회에 웃음과 행복을 전달해 왔다.

또 새마을회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된 4월 22일 ‘새마을의 날’ 제정과 함께 시대 변화에 맞춰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에 변화, 도전, 창조 등의 시대정신을 더한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고 국민운동으로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구촌의 화두인 저탄소 녹색생활화 실천의 그린코리아운동, 법질서‘친절’배려 등 의식과 행동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스마트코리아운동, 살맛나는 공동체만들기의 해피코리아운동,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코리아운동을 각각 펼쳐나가고 있다.

이에 송 회장은 “올해 첫 재정된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새로운 인식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며 “시대에 맞는 새마을정신을 만들고자 하는 전기로 활용함으로써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새마을운동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려 행복한 공동체를 만든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고 도우며, 매사 주인정신으로 공동체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들의 봉사활동에 앞으로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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