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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주택 침수 피해 ‘ZERO’

‘풍수해저감대책’ 시행 역류방지시설 설치 등 노력 결과

올 여름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전국적으로 3천695가구에 4천35명의 이재민을 발생하는 국가적 재난이 났지만 수원에서는 주택 침수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의 지난달 강수량은 489.8㎜로 평년(221.4㎜)보다 배 이상 많이 내렸지만 서호천, 매산천, 황구지천 주변 등 상습 침수지에서 단 한건의 주택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상습 침수지인 권선구 평동의 경우 지난 2009년 7월 집중호우로 주택 160가구와 농경지 19필지, 사업장 5곳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30여가구가 침수됐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풍수해 예방 및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안’을 마련, 상습 침수지역인 매산동과 평동 등 9곳을 재해위험지구로 선정하고 풍수해저감대책을 시행했다.

평동 등 544가구에 대한 주택 전수조사를 벌여 이중 518가구에 6억2천여만원을 들여 역류방지시설인 집수정과 자동펌프 등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집수정 등 시설을 설치하기 어려운 주택에 대해서는 양수기 등을 배치, 만약의 재난에 대비토록 했으며 구청과 동사무소에서는 이들 가구에 대한 관리카드를 만들어 해당 시설을 유지관리토록 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올 여름 집중호우에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한 518가구의 지하와 반지하 주택에서 단 한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시는 오는 2020년까지 1천355억원을 들여 하천재해위험지구 등을 대상으로 수해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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