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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우 집배원 영결식 경인우정청장葬 엄수

 

경인지방우정청은 3일 오전 8시 용인우체국에서 고(故) 차선우 집배원(29)의 영결식을 경인지방우정청장장으로 거행하고, 폭우속에서 업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이항구 전국우정노조위원장, 권문홍 경인우정청장,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 유영철 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고인의 영정앞에 헌화했다.

또 그동안 같이 일 해온 동료집배원들과 경인지방우정청 및 우체국직원 등 300여명의 우정종사자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재찬 우정사업국장은 조사에서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마지막까지 손에 든 편지를 동료에게 건네줄 정도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직원”며 “모든 우정종사원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와 경인지방우정청은 고 차선우 집배원에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에 훈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차 씨의 어머니를 위한 후원금도 모금할 계획이다

고 차선우 집배원은 지난 27일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 인근에서 우편물 배달을 배달하던 중 폭우로 급격히 불어난 물에 도로옆의 배수관에 빠져 실종된지 3일 만에 한강 청담대교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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