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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첫 주말 도내 사건·사고로 얼룩

폭염 속 버스 전소·부탄가스 폭발 등 잇따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 첫 주말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7일 오전 2시15분쯤 남양주시 오남읍 연평리 H산업 앞 도로에서 한 시내버스가 전소됐다. 사고 직전 버스기사는 버스가 잘나가지 않자 승객 수십여명을 모두 내려 보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후 7시24분쯤에는 김포시 월곶면의 한 펜션에서 휴대용 가스버너의 부탄가스가 폭발해 음식을 조리하던A(29) 씨 등 3명이 얼굴과 손에 각각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10분쯤에는 수원시 한 택지개발지구의 비점오염원 설치작업장에서 H빔 등 자재를 설치하던 인부 B(45) 씨가, 바로 옆 포크레인에서 떨어진 940kg 무게의 H빔에 맞아 숨졌다.

5일 오후 7시50분쯤에는 이천시 마장면 한 음식점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성모(34) 씨 등 일행 24명이 두통과 메스꺼움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모두 돌아갔다.

이 음식점은 무더위에 에어컨 2대를 켠 채 방문을 닫아놓고 갈탄을 피운 화덕에 고기를 구워먹다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밖에서 음식을 먹던 손님들은 이상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20분쯤에는 안산시 육도 선착장에서 김모(51) 씨가 발을 헛디뎌 5m 아래 갯벌로 떨어져 머리를 다쳤으나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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