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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세대교체’ 인사태풍 예고

중앙지검장 등 ‘빅4’… 고위간부 물갈이 촉각
고검장·검사장 등 놓고 경인지역 법조계 술렁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검찰총장 내정자와 동기인 사법연수원 13기 고검장들의 용퇴가 잇따르면서 조만간 단행될 검찰 고위급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달 말까지 검찰 고위간부와 중간간부는 물론 평검사 후속 인사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인천지역 법조계가 술렁이고 있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권재진 법무장관·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의 임명 절차가 곧 완료되면 다음주 중으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와 대한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대검 공안부장 등 보직은 초미의 관심사다.

서울중앙지검장에는 15기 최교일 검찰국장, 김홍일 중수부장, 14.5기 신종대 공안부장 등, 검찰국장에는 김수남 검사장과 정병두 대검 공판송무부장 등, 중수부장에는 이득홍 서울고검 차장검사, 김수남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김현웅 춘천지검장 등, 대검 공안부장에는 국민수 청주지검장과 박청수 울산지검장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재임한 지난 2년간 승진 인사가 거의 없었던 점이 감안돼 검찰 내부의 세대 교체와 주요 보직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한 내정자와 경합을 벌인 차동민 서울고검장을 비롯해 조근호 법무연수원장, 황교안 부산고검장, 박용석 대검 차장이 잇따라 퇴임한 데 이어 황희철 법무부 차관까지 곧 물러날 것으로 보여 9명의 고검장 가운데 13기 6명이 전원 교체된다.

이에 따라 고검장 자리 9자리 중 14기 5명, 15기 4명 구도가 점쳐지면서 김영한 수원지검장, 김학의 인천지검장을 비롯한 이재원 서울동부지검장, 곽상욱 부산지검장, 김진태 대구지검장 등 5명이 14기 중 고검장 승진대상으로 좁혀지고 있다. 15기 검사장 중에는 김병화 의정부지검장 등 10명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자는 11명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14~15기 고검장 승진과 14기 승진 누락 검사장의 용퇴로 9개 이상 자리가 예상되고 있다.

검사장 자리에서는 막차 대열에 17기 1명이 예상되고, 18기 가운데 변찬우 성남지청장, 이명재 고양지청장, 이영렬 부천지청장, 김주현 안양지청장, 오광수 안산지청장, 강인철 순천지청장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히며 19기 중 2~3명이 선착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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