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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모처럼 단비’

가을 6만583가구 봇물… 1천가구이상 대단지 13곳

여름내 가물었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9~10월 성수기를 맞아 단비를 맞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발 금융쇼크로 실물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하지만 당초 계획대로 7~8월의 4배가 넘는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여름철 분양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9~10월 분양을 앞둔 수도권 아파트 물량은 6만583가구로, 7~8월 1만4천387가구보다 4배 이상 오를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9만4천630가구로 7~8월 4만2천33가구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보금자리 등 대규모 공공물량과 세종시·김포한강신도시 등에 공급되는 민간물량이 더해져 1천가구 이상 대단지만도 13개에 달한다.

LH는 9월 중 위례신도시에서 2천939가구를, 고양원흥보금자리와 하남미사보금자리에서 각각 1천193가구와 1천38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휴먼시아와 재건축 등 민간부문에서도 1천132가구를 분양해 가을 분양의 ‘대들보’ 역할을 맡는다.

이호연 부동산114 팀장은 “올 가을에는 수도권 분양시장 회복과 전매제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규모 물량이 집중됐다”고 말하면서 “8월 물량이 9월 이후로 연기되고,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면 가을 물량도 감소하는 등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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