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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

7월 전월比 7.2P 오른 125.5… 소형주택·전셋값↑ 매매 자극

부동산시장의 소비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최근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고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매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지난달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주택·토지 통합)는 125.5로 6월(118.3)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최근 국가 통계로 승인받은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지수화한 것으로 공식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지수는 전국 150개 시·군·구의 일반인 6천400가구와 중개업소 2천240개소를 대상으로 주택 및 토지의 매도·매수 동향과 가격·거래·임대 동향 등 16개 문항을 전화로 설문해 종합 평가한다. 지수는 0~200까지이며 95~115는 보합, 95 미만은 하강, 115 이상은 상승 국면을 나타낸다.

특히 수도권 지역 내 소형주택 중심의 매매가 상승이 이같은 지수를 견인하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수욱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수도권 일부 소형주택 매매가가 오르면서 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졌고 전세 수요 확대로 인한 전셋값 상승이 매매 전환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서울을 포함한 경기·인천 등 수도권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9.5로 전월(105.0) 대비 14.5포인트 올랐다. 서울(122.9) 인천(107.6), 경기(120.1) 모두 전달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주요 도시의 전세 수요 증가와 전셋값 강세 등의 분위기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강원도가 개발 기대 심리 영향으로 최고 수준인 145.4를 기록했으며,광주(136.6)·울산(135.4)·충남(134.9)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의 부동산 소비심리는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대부분 전달보다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매월 국토연구원 홈페이지(www.krihs.re.kr)를 통해 열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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