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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 북한이탈주민에 ‘감성 울타리’ 선물

‘문화·예술나눔’행사로 성공적 정착 도모

경기지방경찰청이 탈북자들이 남한사회에 성공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나눔’ 행사를 추진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경찰은 경기도문화의전당과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성공적 정착을 위한 ‘Happy-Together, 탈북자와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체험’을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실시했다.

문화체험행사는 오는 12월 8일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체험은 지난 3월 8일 귀농교육, 4월 21일 현장방문 취업설명회에 이어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세 번째 행사다.

경기경찰은 부천권·수원권·분당권 등 도내 9개 권역에서 총 253명의 참가 희망자를 받아 권역별 순차적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이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경찰청에 건의할 방침이다.

특히 문화체험은 유명 피아니스트들이 참여하는 피아노 페스티벌부터 클래식앙상블, 달하(태권무), 젊은 국악(국악과 락의 만남), 해설이 있는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문화공연을 이렇게 체험할 수 있게 돼 무척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전했다.

김종식 보안계장은 “우선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문화의 전당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친서민 치안정책과 발맞춰 탈북자 2세들에 대한 맞춤형 과외 등 정착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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