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구름많음동두천 25.6℃
  • 흐림강릉 31.4℃
  • 흐림서울 26.2℃
  • 구름많음대전 28.2℃
  • 흐림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0℃
  • 구름많음광주 26.9℃
  • 구름많음부산 27.1℃
  • 흐림고창 28.2℃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4.2℃
  • 구름많음보은 27.1℃
  • 흐림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7.0℃
  • 구름많음경주시 28.1℃
  • 구름많음거제 27.4℃
기상청 제공

‘그린 메모리’ 시장 견인 박차

삼성 반도체 CIO 포럼서 ‘그린 메모리 솔루션’ 소개
DDR3·SSD 대체시 소비전력 절반↓ 온실가스 감축

삼성전자가 올해 20나노급 메모리를 양산한 데 이어 내년 이후에는 DDR4 D램 등 차세대 메모리를 양산하는 등 그린 메모리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세계 각국의 IT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삼성 반도체 CIO 포럼’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하나로 묶은 ‘삼성 그린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서버 시스템의 소비전력을 34%나 차지하고 있는 D램과 스토리지를 그린 DDR3와 그린 SSD로 대체하면 서버 시스템 성능은 약 2배 올라가는 반면, 전력 소비는 89% 가량 줄어들어 데이터센터 소비전력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를 전 세계 3천200만대 서버에 그린 DDR3와 그린 SSD를 동시에 적용하면 10년생 나무 26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온실가스 1억톤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IT 업체들이 그린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시스템에 도입하게 되면 비용 절감에 따른 투자 효율 극대화와 가치 공유(Shared Value) 성과 창출로 그린 IT 시장 확대는 물론 지구의 환경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또 삼성 전자는 2012년 이후에는 차세대 DDR4 D램과 3D-TSV D램, 400GB 이상대용량 초고속 엔터프라이즈 SSD 솔루션을 통해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버업체 델(Dell)사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인텔, 야후, 오라클 등 120여개 글로벌 IT업체에서 18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홍완훈 삼성전자 DS사업총괄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그린 메모리 솔루션은 이제 글로벌 IT 기업들에게 지속적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인정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그린 메모리와 솔루션을 한 발 앞서 내 놓아 메모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