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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평택, 유천취수장 해제 싸고 지자체 충돌

올해 애견 달리기 캐니크로스 부문 신설

<속보> 안성시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유천취수장) 해제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본보 24일자 20면)하고 나선 가운데 평택시가 상수원 보호구역 보존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와 안성시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운영문제 등을 놓고 벌이는 갈등을 풀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지난 1979년 지정된 평택상수원 보호구역은 평택시 유천동, 안성시 공도면 중복리, 건천리 일대 0.982㎢이며, 시설용량은 하루 1만5천t에 3만4천여명의 평택시민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평택시는 유천취수장은 시민등에게 공급하는 소중한 급수원일 뿐만 아니라 미군기지 평택이전과 비상 급수차원에서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주장하며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해서는 않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수질 악화와 생태계 훼손을 불러오고 평택호 수질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이라며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상황과 수자원 확보 차원에서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절대 불가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안성성가 제안한 ‘수도법 및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완화 공동 대응’과 ‘상생발전 협의체 구성 및 연구용역’ 등은 가능한 수용해 두 지자체의 상생발전과 주민불편 해소에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안성시는 관련법에 따라 유천 상수원 보호구역 경계로부터 10km 이내는 규제지역으로 서남부권 7개읍·면 99.83㎢가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를 위해 관계공무원 20명이 참여하는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제추진단'과 시민들로 구성된 `민간추진위원회' 등을 꾸려 상수원보호구역 헤제를 위한 행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취수장을 폐쇄해도 평택 시민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광역상수도 공급량을 조금 늘리면 전혀 불편이 없다“며 “유천취수장의 존치가 필요하다면 상류쪽으로 급수관을 묻어 물을 공급을 받고 상수원보호구역은 해제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안성=오원석·염기환기자





남과 북을 대표하는 진돗개와 풍산개가 ‘민통선 마라톤’ 대회에서 함께 달린다.

경기도북부청은 애견달리기인 캐니크로스(canicross) 부문이 신설된 ‘2011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를 다음달 25일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 10㎞ 코스, 6㎞ 코스, 6㎞ 철책선 걷기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임진각을 출발, 민간인 출입통제구역(민통선)인 통일대교~군내 삼거리~통일대교~자유로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온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대한 독 스포츠연맹 후원으로 애견달리기인 캐니크로스(canicross) 부문이 신설된다.

캐니크로스는 개와 주인이 한 팀 돼 일정한 거리를 달려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이다.

경기도북부청은 이 부문에 남한의 진돗개와 북한의 풍산개 등 100여마리를 참가시켜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대회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이며, 된 ‘2011 경기 평화통일 마라톤 대회’ 홈페이지(www.peacemarathon.org)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선착순 8천명이며, 참가비는 부문별로 5천~2만원이다. (☎02-338-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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