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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울3개 구 경원선 지하화 건의

4개 자치단체 “연계시 천문학적인 예산 절감할 수 있다”
“낙후된 동북부지역 획기적 발전 가능” 밝혀

의정부시는 노원ㆍ도봉ㆍ동대문구 등 서울 3개 구와 공동으로 경원선 철로 지하화를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4개 자치단체는 건의문에서 “경원선 지상 철로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ㆍGreat Train eXpress)와 연계해 지하화하면 천문학적인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지상 철로 때문에 동서가 양분돼 낙후될 수밖에 없는 서울ㆍ경기 동북부지역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4개 자치단체장은 지난 6월3일 경원선 청량리역~의정부역 지상 철로를 GTX 사업과 연계해 지하화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 서명한 바 있다.

4개 자치단체는 이 구간 18.7㎞(15개역)를 지하화하는 데 3조1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 평균 시속 1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의정부~창동~금정 등 수도권 3개 노선에서 추진된다. 이중 경원선 노선과 거의 같은 의정부~창동~금정 48.5㎞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 정부가 GTX와 함께 경원선 지하화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게 목표”라며 “두 사업이 병행해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도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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