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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7개월째 흑자

7월 49억4천만달러 9개월만에 최고치
전월비 29억1천만달러 증가

7월 경상수지가 17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7월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6월보다 29억1천만달러 증가한 49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51억1천만달러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상품수지는 철강 및 석유제품, 화공품, 기계류 및 정밀기기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6월의 27억달러에서 58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지난 7월 수출은 동남아, 중동, 중국, 중남미 등이 확대됨에 따라 506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5.2% 증가했다. 수입은 원유, 기계류, 정밀기기, 내구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442억달러를 기록, 25.0% 늘어난 바 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서비스 수지 개선에도 불구, 건설서비스 흑자가 축소되고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여행 지급이 늘어나 적자 규모가 전월의 6억3천만달러에서 6억9천만달러로 커졌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규모는 배당 지급이 크게 늘어 전월의 2억4천만달러에서 7천만달러로 줄었다. 이전소득수지 적자 규모는 대외송금이 늘면서 전월의 2억8천만달러에서 3억4천만달러로 커졌다.

금융계정은 순유출 규모가 전월과 비슷한 32억달러를 기록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 회수가 크게 늘어 전월의 21억4천만달러 유출에서 3억3천만달러 유입으로 전환됐다.

한은 양재룡 금융통계부장은 “8월 수출 증가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하계휴가가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며 “7월에 49억달러 흑자를 달성한 만큼 하반기 61억달러 경상흑지 흑자 전망치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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