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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기본부 "업황BSI 10p 하락 기준치 하회"

경기도내 제조업체 체감경기 위축

경기도내에 소재한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8월 제조업의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전월보다 10p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10포인트 하락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았던 2009년 8월 82p 하락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특히 수출기업은 15p, 내수기업은 8p 하락해 모든 제조업체의 체감경기가 좋치 않았다.

업황BSI는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게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는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의미하는 9월 업황전망BSI는 89으로 전월보다 6p 내렸다.

8월 매출BSI는 100로 전월보다 7p 하락했으며, 9월 신규수주 전망지수는 102으로 1p 하락했다.

반면 8월 자금사정BSI는 91으로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며, 9월 전망도 94로 1p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은 응답이 17.0%이며, ‘내수부진’(15.2%), ‘불확실한 경제상황’(14.4%)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70로 전월보다 4p 하락했으며, 9월 전망BSI는 74으로 1p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 자금부족,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달 초 국내외 증시 폭락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출기업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며 “기업 체감경기의 회복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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