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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화재·교통사고 잇따라

9월 첫 주말 경기도내에서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4일 경기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쯤 안양시 만안구 한 병원의 5층짜리 주차장 건물 3층에서 스타렉스 승용차가 난간을 뚫고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9) 씨가 목과 옆구리 등을 다쳐 해당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가 후진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6시35분쯤에는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의 지상 4층, 지하1층 모텔 건물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단순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경상자 8명을 제외한 김모(31) 씨 등 3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모텔에는 사상자를 포함해 20여명의 투숙객이 있어 대피 소동이 벌어졌으며, 소방대원 60여명과 소방차 17대는 5분 뒤 현장에 도착해 건물 내부와 창문으로 구조작업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모텔 카운터에서 전기가 누전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8시30분쯤에는 수원시 영통구의 한 초등학교 내 경사진 길에서 이 학교 1학년 A(7) 군이 등교하던 중 제동장치가 풀린 차량에 치여 숨졌다.

사고 당시 A 군은 교문에서 교실로 가기 위해 친구 1명과 폭 8m, 길이 50m 경사진 길을 걸어가고 있었으며 20여m 밀려 내려오는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사고차량은 학부모 홍모(37·여) 씨가 자녀를 태워다 주고 준비물을 챙겨주기 위해 잠시 주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홍 씨를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밖에 3일 오전 광주시 삼동에서 주유소를 나오던 SM5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7m 아래 도로로 추락, 지나던 모닝 승용차를 덮치면서 운전자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일 오후 10시쯤에는 광주시 실촌읍 전원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조모(39) 씨가 화상을 입었으며, 10시30분에는 파주시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김모(53) 씨가 뛰어내려 숨졌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집에서 부인과 함께 술을 마시고 나서 부인이 집안일을 하는 사이 베란다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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