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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 첫 ‘고사리 학교’ 문 열어

입소아동 국영수 교육… 학습부진 최소화

아동일시보호소 아동들이 일시적으로 끊기게 되는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북부청은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에 미니 학급인 ‘고사리 학교’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전국의 아동일시보호소 가운데 첫 시도다.고사리 학교는 학대와 방임 등으로 상처받고 보호소에 입소한 학령기 아동을 가르치는 학교 교육에 준하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아동일시보호소는 입소 아동들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둬 아동들이 이 곳에 머무는 동안 학교 공부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고사리 학교 운영으로 입소 아동들이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며 학교 결석에 따른 학습 부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북부청은 고사리 학교에 만 3~9세 새싹반과 만 10~15세 나무반 등 2개반을 편성하고 담당교사 2명을 배치했다.

새싹반은 놀이와 인지언어 교육을, 나무반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 교육을 각각 매일 오전 2시간씩 받는다.

오후에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특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소 아동은 최장 6개월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입소기간 고사리 학교에서 공부하게 된다.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에는 최대 45명이 입소할 수 있으며 지난달말 현재 유치원생 5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명 등 모두 12명이 보호받고 있다.

경기도북부청은 6일 녹양동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에서 고사리 학교 개교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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